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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T와 F의 차이

서정민 기자
2026-04-14 07: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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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사진=KBS)
'말자쇼' 김영희가 MBTI 차이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KBS2 '말자쇼'는 '성격'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말자 할매' 김영희는 "대문자 T 애인 때문에 대화만 하면 스트레스. 상처받지 않는 법 알려주세요"라는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김영희는 MBTI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T(이성적, 현실적)와 F(감성적)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김영희는 T와 F의 성격은 마치 알파벳 모양과 비슷하다며 "T는 큰 기복이 없다. 반면 F는 감정이 한쪽으로 쏠려있다"고 묘사한 뒤에 "F는 T한테 자꾸 공감을 요구한다. 안 해주는 게 아니라 못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는 자신은 반대되는 MBTI끼리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날 게스트 김신영과 함께 F 아내가 친구 험담을 남편에게 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김신영은 T 남편, F 남편을 실감 나게 묘사하며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김영희는 "사람들이 왜 나쁜 말을 밖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거냐면, 욕을 가장 먼저 듣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며 "공감 못 받으면 욕을 안 하게 되고, 마음이 금세 평온해진다. 하지만 같은 F들끼리 이야기하면 계속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평안해지려면 T한테,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면 F한테 털어놔라. T와 F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황을 따져가면서 인간 관계하면 큰 탈 없이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관객들이 특이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끼쟁이 남사친'이 등장해 르세라핌의 '스파게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그의 남다른 텐션에 정범균이 "기가 빨린다"며 지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사연자는 극 내향인 친구를 소개했다. 사연자는 "'말자쇼'도 겨우 데리고 왔다"고 했고, 김영희는 "친구가 '말자쇼'에 데리고 왔으니 리액션을 보여달라"며 '끼쟁이 남사친'이 보여준 '스파게티' 안무를 요구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독불장군 배우자 vs 우유부단 배우자' 밸런스 게임으로 시청자들과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