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개의 피가 흐르는 늑대들이 찾아온다.
공개된 티저에는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늑대들의 모습이 담기며, 시즌2의 난이도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름을 암시한다. “안 물린 데가 없어”, “무서워요 진짜 무서워요” 등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는 들개의 실상이 공개된다. 떼 지어 다니며 일상을 위협하는 들개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안에 떨게 만든다.
시즌2 첫 스페셜 MC로 합류한 브라이언 또한 “촬영하다가 죽으면 어떡하지?”라며 솔직한 두려움을 드러내며 현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죽일 듯이 달려드는 늑대들의 사나운 모습에 MC들의 표정은 굳어간다.
영상 말미에는 강형욱의 거칠지만 단호한 훈육 장면이 짧게 공개된다. 본능에 잠식된 치열한 늑대와의 싸움을 예고하며, 그가 어떤 방식으로 이 위험한 늑대들을 마주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인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10월 파일럿 형태로 선보인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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