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러브 미’가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랑의 의미를 꺼내 놓는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가족을 잃은 상실과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서준경(서현진), 서진호(유재명), 서준서(이시우)은 진자영(윤세아), 주도현(장률), 지혜온(다현)을 만나 각자의 삶과 관계속에서 사랑을 마주하며,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선택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사랑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이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각자의 언어로 사랑, ‘러브 미’의 의미를 진솔하게 꺼내놓았다.
유재명은 “진호의 사랑은 미안함에서 시작되지만, 자영을 만나 누군가에게 사랑받기에 충분한 남자라는 걸 알게 된다”고 운을 뗐다. ‘진호’는 속이 곪을 정도로 지친 삶을 웃는 얼굴로 감춰온 동사무소 동장. 부족한 자신을 사랑해준 가족과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자영을 만나며 ‘사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자각한다. 그래서 유재명은 “실수하고 후회해도 매일을 살아내는 것처럼, 진호의 사랑 역시 매일을 사랑해내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정의했다.
‘준서’는 뚜렷한 목표 없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낭만을 꿈꾸는 등 철없어 보이는 청춘이지만, 그 내면엔 불안정한 가족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깊은 방황이 존재한다. 그런 그를 있는 그대로 존재하게 하고, 사랑해주는 이가 바로 10년지기 친구 혜온이다. 이시우는 그래서 “준서에게 사랑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바꾸고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곁에 남아 나라는 존재와 상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계인 것이다.
사교적인 낭만 가이드 ‘자영’ 역의 윤세아는 “서로에게 살아 존재함이 다하는 것,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며, 관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자영은 그래서 거창한 말보다 태도로, 순간보다 지속적인 기다림으로 그 사랑을 증명하게 된다고.
준경의 옆집 남자이자 업계에서 인정받는 음악 감독 ‘도현’에게 사랑은 준경을 외로움 속에서 꺼내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해주는 것이다. 장률은 이에 대해 “퇴근 후 돌아왔을 때 따뜻한 음식과 포근한 공간으로 맞이해주는 사람, 하루 동안 겪은 기쁨과 슬픔 등 모든 감정을 숨기지 않고 모두 받아주는 사람, 편안히 쉴 수 있는 집과 따스한 가족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 준경과 함께 같은 행복을 꿈꾸고 삶의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도현의 사랑을 대변했다.
제작진은 “‘러브 미’는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각자의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 저마다의 다른 자리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같은 가족 안에서도, 같은 관계 안에서도 사랑의 모양과 속도는 모두 다르다. 이들이 꺼내놓은 각기 다른 사랑의 언어와 얼굴에서 시청자 여러분도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9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 그 외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러브 미’를 만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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