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16일 34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이날 오후 8시 임영웅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APPY HERO DAY’ 생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선, ‘임영웅다운’ 구성이 눈길을 끈다.

더욱 눈에 띄는 건 소위 ‘역조공 이벤트’다. 생일 주인공이 오히려 선물을 준비한 것. 임영웅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화분과 물컵을 비롯해 시그니처 비누향 디퓨저, 갤럭시 S25 시리즈(본체·탭·워치·버즈3)까지 100명 이상의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생일 당일에는 유튜브 생방송 외 별다른 외부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1991년 6월 16일생인 임영웅은 이제 만 34세가 됐다. 2016년 데뷔 후 2020년 ‘미스터트롯’ 우승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예능 프로그램과 첫 정규앨범 ‘IM HERO’, 자작곡 ‘모래 알갱이’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무대 위에서는 노래로, 무대 밖에서는 조용한 선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온 그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그를 닮아 전국 각지에서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팬들 반응도 뜨겁다. “자신이 주인공인 날인데도 팬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다니 정말 감동적이다”,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꿈같다”, “역시 임영웅답다”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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