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가 해녀의 삶에 녹아든다.
JTBC와 BBC 스튜디오의 첫 공동제작 콘텐트이자 국내 방송사 최초로 BBC 스튜디오와 공동제작한 사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회에서는 송지효가 제주에 도착해 해녀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그린다.
송지효는 제주에서 해녀 수가 가장 많은 해안 마을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를 찾아가 해녀 면접을 보는가 하면, 물질에 필요한 고무 옷을 맞추고 테왁도 직접 제작한다.
본격적인 물질 준비를 마친 후 해녀들에게 직접 물질 기술을 배우는 수업도 받게 된다. 차가운 바다에서 숨을 참는 방법부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자세까지, 해녀였던 이모와 수영 선수였던 엄마의 좋은 바다 유전자를 가진 송지효가 거침없이 바다에 몸을 던져 물질을 수행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해녀들은 입을 모아 “단 한 번도 해녀를 꿈꾼 적이 없었다”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그저 삶이 시키니까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밝힌다.
제주 바다가 눈부신 건 눈에만 아름답기 때문만이 아닌 해녀들의 삶이 바다에 녹아있기 때문임을 깨달은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더 진지해지고 깊어진다.
3부작으로 방송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송지효의 뜨거운 도전, 해녀의 삶과 삼춘(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웃어른을 부를 때 쓰는 제주도 방언)들의 인생, 하도리 해녀들의 가을 첫 물질에 함께 나서는 송지효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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